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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넷째주 - 감사가 있는 삶을 사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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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2018-11-28 |
미국의 35대 부통령을 지낸 앨런 바클리(Alben W. Barkley)의 회고록에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캔터키주 시골마을 통나무집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는 열심히 일해서 커다란 부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입만 열면 자신의 능력과 열심을 자랑했습니다. “열심히만 살면 성공하고,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앨런이 9살 되던 해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집에 불이 났습니다. 식구들은 모두 일하러 갔으니까 아무도 없었고, 하루아침에 그 큰 집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온 아버지가 그걸 보고는 오래된 나무에 기대어 울면서 탄식하는 것입니다. “이젠 다 끝났어. 다시 돌이킬 순 없어!!” 통곡하는 아버지 곁에서 어린 앨런도 함께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불타고, 무너진 기둥들을 치우고, 그 자리에 다시 집을 짓습니다. 입주하게 되자 그들은 가구와 식량도 채워주었습니다. 그 집에 들어간 아버지는 또 한 번 통곡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자랑만 했지, 한 번도 이웃에게 관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나를 하나님과 사람들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자랑하며 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앨런은 그의 회고록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버지는 두 번 우셨습니다. 그 두 번째 눈물은 나의 가정과 우리 집안의 모든 후손들을 축복하는 눈물이 되었습니다.” 감사, 그것은 나의 욕심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자랑이 아니라 만족감과 기쁨을 주고, 감동 있는 삶을 살게 해줍니다. 그래서 나 뿐 아니라 후손들 모두에게도 복된 삶을 살게 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고 싶은데 그것이 잘 되질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시편 100편의 제목은 감사의 시입니다. “감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토다”(תודה)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백, 동사(야다/ידה)로는 고백하다입니다. 이런 것입니다. 요나서에 보면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태풍을 만나 바다에 던져지게 된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커다란 물고기를 준비하셨고, 그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가 기도합니다.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나이다.”(4절)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7절)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9절) 그는 비록 물고기 뱃속에 있지만,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나는 비록 바다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물고기를 준비하셨습니다.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내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내 삶에 구원을 이루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고백을 아십니까?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10절) 하나님은 물고기에게 말씀하셔서,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요나의 신앙고백입니다. 이런 구원의 감격, 믿음의 고백이 있을 때 감사는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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