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8월 넷째주 - 우리의 감정 가꾸어져야 합니다. | ||
|---|---|---|---|
 |
관리자 |  |
2018-10-02 |
식당을 운영하는 교인 한 분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딸이 식당에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마침 손님도 몇 분밖에 안 계셔서 엄마는 딸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차려 주었습니다. ‘고맙다’고 생끗 웃으며 맛있게 밥을 먹던 딸이 갑자기 배를 움켜잡더니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더니 땅바닥에 털썩 누워 떼굴떼굴 구르는 것입니다. 엄마가 얼마나 놀랐을까요? ‘무슨 일이야?’ 엄마가 묻지만 아이는, 그저 배가 아프다고 말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는데, 식당 한 쪽에 있던 여자 손님 한 분이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딸아이의 배에 손을 대더니 큰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의 얼굴에 고통이 사라집니다. 평안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일어나 의자에 앉더니 괜찮아졌다는 것입니다. 아이 엄마로서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하며 그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 지 몰라 합니다. 그 때 그분이 말합니다. 저는 가나안교회 김 권사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신유의 은사를 주셔서 기도하면 모든 병이 낫습니다. 어머니로서는 딸이 죽게 되었는데 낫는 걸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분의 말을 100% 믿게 됩니다. 그 다음엔 그가 무슨 말을 해도 믿게 되고, 결국 그가 시키는 대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즘 신천지가 사용하고 있는 포교법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런 일은 사람을 속이는 것이고, 사기입니다. 어린아이라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포교라는 이름으로 범죄행위를 죄의식 없이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감정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마음을 주고 나면 감정은 거기에 빠져 버립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래서 왜곡되고,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태민씨의 관계가 그랬습니다. 그 관계가 최순실씨 까지 이어져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본인들도 교도소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정은 매일 매일 가꾸어야 합니다. 이성에 의해 검토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견제되어야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