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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둘째주 - 창립 70주년,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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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7-11 |
?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세워진 지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교회 역사가 70년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역사를 무엇입니까? 역사 속에는 눈물이 있습니다. 역사 속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역사란 사람들의 삶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역사란 단순한 사람들의 삶이 아니라 그 속에 기적이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이 있습니다. 이런 기적과 반전을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사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온통 이런 하나님의 구원사로 가득한데, 하나님의 구원사는 성경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우주적 하나님, 모든 인류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 ?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순방길에 올라 제일 먼 저 찾은 곳이 장진호 전투 기념비였습니다. 1950년 11월 27일, 중국 제9병단은 장진호 지역에서 에드워드 알몬드가 이끄는 미국 제10군단을 기습 공격했습니다. 혹독한 겨울 에 잔혹한 17일 간의 전투가 벌어져 유엔군은 철수를 위 한 싸움을 이어나갔습니다. 제10군단의 흥남 철수 작전은 유엔군의 북한 철수 마지막 단계였습니다. ? ? 연합군은 흥남철수를 위하여 상선인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흥남부두로 보냈습니다. 그 배는 정원이 60명이었고, 이미 선원 47명이 타고 있어서 13명만 더 태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 미 육군 제10군단장 알몬드 장군의 민사고문으로 있던 한국인 의사 현봉학씨는 피난민들을 모두 태워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고, 레너드 P. 라루 선장은 배에 실려 있던 무기를 모두 버리고 피난민을 최대한 태우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인원이 무려 1만4천명이었고, 28시간 동안 항해하여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그 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도 타고 있었습니다. ? ? 역사에 있어서 만약은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인 사건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만약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상상합니다. 왜냐하면 벌어진 그 일들이 너무나 기적 같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만약에 에드워드 알몬드 10군단장이 민간인을 태우자는 제안에 노우(No)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명령을 받은 레너드 라루(Leonard LaRue) 선장이 나는 못하겠다고 말했다면 그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설사 그렇게 되었다 해도 문재인 대통령 부모님이 그 배에 타지 못했다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없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불가능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1만4000여명의 피란민이 살아났고,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가슴 따뜻한 사랑의 역사, 하나님의 구원사가 피어난 것입니다. 역사를 짧게 보면 악이 득세하고,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길게 보면 악은 반드시 망하고,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선의 승리를 믿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사를 믿기에 마지막까지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창립 70주년에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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