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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둘째주-정말 부활하신 주님을 믿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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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4-19 |
정말 부활하신 주님을 믿습니까?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천재 철학자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영국 옥스퍼드 출신의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1861-1947) 교수를 꼽습니다. 그가 어느 날 자동차를 몰고 가는데 나이 드신 아주머니 한 분이 힘들게 걸어갑니다. 그래서 차를 세웠습니다. “아주머니, 어디가세요?” 아주머니가 어딜 간다고 하자, “그럼 타시라.”고, “제가 모셔다 드리겠다.”고 그럽니다. 차에 탄 아주머니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친절한 걸 보니까 예수님을 믿으시나 보죠?” 그렇게 묻습니다. 그 때 화이트헤드는 “아니라고. 자기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 화이트헤드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자랐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목사이고, 그의 형도 목사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보니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들을 믿을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는 아주머니에게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한 마디로 말하면 “예수를 안 믿어도 성숙한 인격만 있으면, 자유로운 인간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없이도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머니가 차에서 내리면서 한 마디를 하는데,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러면서 “이제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예수를 안 믿으세요?” 그럽니다. ?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예수를 안 믿으세요?” 화이트헤드가 이 말을 듣고는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어떤 지식보다도, 그 어떤 깨달음보다도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을 보든지, 밥을 먹든지 그 말이 생각납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는데 흰 머리카락이 보입니다. 그러자 또 그 아주머니의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 주일에 옥스퍼드 대학 안에 있는 채플에 갔습니다. 그를 본 목사님이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적인 철학자가 예배에 왔습니다. 그러니까 수준 있는 설교를 합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 동원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도 그분이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번엔 더 유식한 철학적인 논리로 설교를 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화이트헤드가 부탁합니다. “목사님! 저는 예수님을 알고 싶습니다. 철학 이야기가 아니라 그분이 누구인지 내게 말해 주세요.” ? 그가 예수님이 누구인지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그는 모태신앙입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었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다릅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믿을 뿐 아니라 죽음 너머를 확신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날 날을 준비했습니다. 그렇다면 죽음 이후를 확신하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천국을 준비하게 하는 힘,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걸 가능하게 하시는 예수, 화이트헤드는 그분을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활의 주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습니까? 정말 내가 믿는 주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으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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