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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첫째주-케임브리지(Cambridge Univ.) 세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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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3-04 |
여러분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얼마나 놀랍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분을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삶이 얼마나 위대해 질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여러분이 얼마큼 믿고, 행하든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그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놀랍고 위대합니다. 영국은 지금도 신분사회입니다. 왕족이 있고, 귀족이 있습니다. 이들을 떠받쳐온 것이 지금부터 약 1,000년 전에 세워진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입니다. 그러니까 영국에서 이 두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그들의 자존심입니다.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고 그곳 출신의 명예는 상상이상입니다. 1882년, 이런 케임브리지 대학에 미국의 D. L 무디가 초청을 받아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 그가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부흥회를 한다는 것이 신문에 나자 영국은 난리가 났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닌 적이 없고, 구두판매원을 하던 자가 영국 최고 지성의 전당에서 집회를 한다고? 그곳 출신뿐 아니라 영국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조직적인 방해를 했습니다. 집회가 열리자 학생들은 무디가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발을 구르며 웃고 떠듭니다. 촌스러운 미국식 발음과 투박한 표현에 조롱하는 것입니다. 설교가 끝나자 한 학생이 강단으로 나아가 쪽지를 건네줍니다. 거기엔 설교 중에 틀린 문법과 말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걸 본 무디가 학생들을 향해 말합니다. “나는 무식한 말과 글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 유식한 말과 글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디의 이 한 마디에 학생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각성, 회개운동이 일어났고, 케임브리지7, 탁월한 배경과 학벌 등 세상의 가치를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만 따르겠다는 7명의 학생들이 헌신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그런데 그 시간, 그들이 회개하고 거듭나는 그 때에 영국의 브라이튼(Brighton) 해변에서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이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입니다. 그는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중국 영혼들을 안타까워하면서, 동역자를 보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그 일을 위해 그는 중국내지선교회(China Inland Mission)를 설립했고, “중국의 영적 필요와 요구”라는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케임브리지7, 일곱 명의 거듭난 학생들이 이 책자를 통해 감동을 받았고 중국선교에 헌신했습니다. 좋은 집안배경과 출세를 뒤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헌신하는 그들을 보면서 영국의 수많은 지식인들이 중국선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케임브리지7의 한 사람인 스미스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주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살았건만 내 안에 주님은 없었습니다. 나의 삶은 위선적이며, 거짓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의 신앙생활은 마음은 없고, 빈 몸만 있었습니다. 수 없이 흘린 참회의 눈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내 삶은 온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한 무디의 복음이 세상적인 가치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을 해방했습니다. 변화된 그들이 기도하던 허드슨 테일러를 만났고, 중국 선교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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