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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셋째주-아름다운 삶을 훈련하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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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2-27 |
여러분은 혹시 사람이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있으십니까? 만약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것은 어떤 때였습니까? 얼마 전 세계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허름한 차림의 할아버지가 손자 손에 끌려 치킨 가게에 들어섰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막 지난 뒤여서 치킨 집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양념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고, 닭이 나오자 손자 녀석은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도 좀 드세요!” 손자가 얘기하자 할아버지는 “응 나는 배불러!!” 그리고는 닭고기에 전혀 입을 대질 않습니다. 사실 할아버지의 마음은 조마조마합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치킨 한 마리 값밖에 없는데 아이가 더 먹겠다고 할까봐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 이제 아이가 거반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방에서 사장님의 큰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 양념 맛이 왜 그래?? 너무 맵고 달자나. 닭도 너무 튀겨졌고...” 그러더니 치킨 집 사장님은 할아버지 테이블로 와서는 넙죽 인사를 합니다. “미안합니다. 오늘 양념도 그렇고, 닭도 제대로 튀겨지지 않았습니다. 맛없는 음식을 드리고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혹시 다음번에 한 번 더 오시면 무료로 닭을 드리겠습니다.” 맛이 없어도 일단 다 먹었으니까 돈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게 장사 아닙니까? 정말 이해가 되질 않는데 치킨 사장님은 왜 그랬을까요? ? 그분은 할아버지와 손자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눈에 돈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할아버지가 마음 다치지 않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그걸 할아버지가 모를 리 없습니다. 사장님은 연신 미안하다며 배웅을 하지만 할아버지는 사장님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습니다. ? 사람이 아름답다면 그 아름다움은 외모입니까? 학력이나 권세나 인기나 능력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1929~1993). 그녀는 가장 화려한 삶을 살았습니다.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부자였던 그녀가 암으로 죽기 전에 읊었던 시를 들어 보십시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친절한 말을 하세요. 사랑스런 눈을 가지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세요. 날씬 한 몸매를 가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배고픈 사람과 음식을 나누세요.... 사람은 상처로부터 회복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합니다. 병으로부터 치료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깨우쳐져야 합니다.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합니다...” ?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이런 아름다운 삶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힘만으로는 그런 삶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사실은 이미 역사적으로도 검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그분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사는 삶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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