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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둘째주-마음을 지키는 일,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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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2-12 |
?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lami State), 아이에스(IS)라고 부릅니다. 한 때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를 점령하여 그 위세를 떨쳤는데, 지금은 거의 지역기반을 잃었습니다. 그들이 패퇴하면서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데 정말로 끔찍합니다. 말로 옮기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들을 극단주의 테러집단이라고 부르지만 그래도 그들은 종교집단입니다. 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대로 산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행동들을 할 수 있을까요?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시각을 낳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시각은 자기들이 믿는 신과 경전마저도 욕망의 도구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자신들 뿐 아니라 세상을 고통 속에 빠뜨립니다. ? 그들이 행한 정말 황당한 일 가운데 하나가 천국행 여권을 발 행한 것입니다. 초록색 여권 앞면에는 영어와 아랍어로 “알라 만이 유일신, 무함마드는 알라의 예언자”라는 문구와 함께 “천국(Paradise)으로 향한 여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권 안에는 개인의 정보가 들어있지 않지만 대신 “이 여권 소지자 는 천국만 갈 수 있고, 지옥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라고 적 혀 있습니다. 그들이 왜 천국행 여권을 만들었을까요? 그들은 자폭 테러범들에게 이 여권을 주면서 순교하라고 권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합니다. “순교자가 되면 너희는 천국으로 직행하게 되는데, 천국에 가면 72명의 처녀를 선물로 받아 그들에게 대접을 받으며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황당한 주장을 믿고 테러에 나선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런 주장은 엉터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내가 천국 가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입니까? 72명의 처녀들을 선물로 받아 영원히 그들의 대접을 받는다면 대접하는 그들은 무엇입니까? 천국이라는 곳에 남성/ 여성 차별이 있고, 종과 상전이 있다면 그곳이 과연 천국입니까? 여러분 같으면 그런 천국에 가고 싶으십니까? 내 딸들이 천국에서 그런 생활을 하게 된다면 나 뿐 아니라 내 딸도 그런 천국엔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시각을 낳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는 대로 믿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믿음이 결국 자기들이 믿는 신과 경전마저도 욕망의 도구로 만들어 버려 자신들의 삶뿐 아니라 세상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아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건강한 마음을 지키는 일, 그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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