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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둘째주-2018년 새해, 감동과 기쁨의 삶을 사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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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1-15 |
말레이시아 잡지인 굿 타임스(Good Times)는 최근에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보도했습니다. 현재 대만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린 샤오펜의 이야기인데 감동적입니다. 린은 2008년 지혈이 잘 안 되는 장애를 겪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출혈이 생기면 멈추질 않습니다. 당장 다량의 피가 필요한데 특이 체질이라 그녀는 적합한 혈액을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헌혈자가 나타났습니다. 덕분에 린은 살아났고 이후에도 그 남자가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 줘서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린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은혜를 입어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 ? 2015년 린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달콤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게 되면서 린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은 내가 오래 전에 장애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게 수혈을 해 준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아니었다면 오늘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당신과 결혼할 수 있는 것도 그분 때문입니다.” 그녀는 꼭 그분을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귀한 일입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나병을 치유 받은 10명 중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했던 사마리아 사람 같습니다. ? ? 그 이야기를 다 들은 남자 친구는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그럼 병원에 가서 그 사람의 기록을 찾아보자”며 “병원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린이 어느 병원이라고 대답하자 그는 깜짝 놀랍니다. 왜냐하면 자기도 몇 년 전에 그 병원에서 이름을 모르는 여성에게 헌혈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까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른 체 피를 나눈 사이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운명처럼 다시 만났고 감동적인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 ? 우리의 삶도 돌아보면 결정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만약 나는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고, 그러므로 난 누군가에게 빚진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이 세상에 홀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고 말한 것입니다. ? ?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두 종류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갚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감동과 기쁨을 누리고, 전합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잊고 사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욕심에 끌려 살게 됩니다. 기쁨과 감동 대신 불평과 원망이라는 열매를 맺어 평생을 불만족 속에서 살아갑니다. 2018년 새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에 감동과 기쁨이 시작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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