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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다섯째주 -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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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
2018-01-02 |
? ? 뉴욕 타임즈 선정 No 1 베스트셀러인 치킨수프(Chicken Soup)에 나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입니다.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세존은 키도 작고 얼굴이 못생겼습니다. 게다가 그의 몸은 사람들의 동정을 살 만큼 기이하게 굽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함부르크에 있는 한 상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숨이 멎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주인의 딸, 프롬체가 너무 예뻤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녀에게 다가가 말 몇 마디를 건넸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그리고는 위층 자기 방으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프롬체가 그에게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 ? ? 이 이야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천군 천사를 동원하고 오셨더라면?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호령하면서 이 땅에 오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분명 달랐을 것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초라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모양을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사53:2)고 말합니다. 아름다운 여인, 프롬체 앞에 서있는 모세 멘델스존이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 ? ? ? 이제 모세 멘델스존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급해졌고 이대로 물러설 수 는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서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말을 걸었습니다. 그녀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했습니다. 그때 모세 멘델스존이 부끄러움을 참으면서 그녀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결혼할 사람을 하나님께서 맺어주신다고 믿나요?” “그럼요. 그러는 당신도 그걸 믿나요?” 그때 그가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믿어요. 한 남자가 세상에 태어날 때 하나님은 그에게 평생 함께 할 사람을 말씀해 주셔요. 하나님께서 제게도 그 사람을 보여 주셨어요.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 몸에서는 향기가 났어요.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제게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하지만 그대의 아내는 장애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아름다운 여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불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 그가 울면서 말합니다. “하나님! 그럴 수 는 없어요. 차라리 저를 그렇게 만들어 주세요.” 그래서 저는 오늘 이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 ? ? ? 모세 멘델스존의 이야기를 들은 프롬체는 가슴이 먹먹해 지고, 눈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그에게 다가가 손을 잡으며 말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내가 평생 그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겠습니다.” 후에 그녀는 모세 멘델스존의 헌신적인 아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까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피 흘림 없이 회복 없고, 회복 없이 온전한 삶이 없기에 성탄에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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