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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셋째주 -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대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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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  |
2017-12-17 |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주간입니다. 강단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촛불이 켜져 있고 양초의 색깔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성탄절 트리도 장식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성탄절에 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는 걸까요? 성탄목(聖誕木)은 에덴동산 중앙에 있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상징합니다. 그곳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도 달려 있는데 그래서 붉은 색 사과를 그곳에 달아 놓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죄가 이 땅에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인간에게 소망은 없습니다. 땀 흘리고 애써도 수고와 슬픔뿐이며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고, 그걸 잊지 않기 위하여 곳곳마다 성탄트리를 세우는 것입니다. ?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과대신에 온갖 장식들을 그곳에 달았습니다. 화려한 꼬마전구가 빛을 발하고, 그 나무 밑에는 선물상자들을 준비합니다. 그리고는 파티를 엽니다. 성탄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성탄절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오늘 사람들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산타클로스 아닙니까? 교회에서도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 2011년 10월, 미국의 워싱톤 포스트는 감동적인 기사 하나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육군 댄 버스친스키(27) 중위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2주 앞두고 친구의 소개로 레베카 테이버(25)라는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교를 졸업했고 세계적인 회사 맥킨지컨설팅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사귀자는 말도 못하고 갑작스럽게 전장으로 떠나게 되었는데 문자와 이메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레베카 역시 싫지 않았기에 답장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 그런데 소대원들을 이끌고 전장을 누비던 댄이 파병 2개월 만에 지뢰를 밟고 말았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완전히 날라 갔고, 왼쪽 다리는 허벅지 아래로 잘렸습니다. 의사들은 댄이 목숨을 건지더라도 마음의 상처(트라우마) 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살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습니다. 댄이 워싱톤DC에 있는 월터리드 육군병원으로 후송을 왔는데 레베카가 병원으로 찾아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녀가 떠나갈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댄은 힘없이 그녀에게 말합니다. “니가 날 떠난다 해도 미워하지 않을 거야!” 정말 아픈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레베카가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남자는 긴 바지를 입고 다니니까 괜찮아. 내가 당신의 다리를 보고 좋아한 줄 알아? 다리를 잃었으면 어때? 당신은 나를 얻었자나!!” 댄이 그녀를 믿었다면 갈등과 번민의 고통스런 시간은 없었을 것입니다. ? 가진 것이 없어서 힘드십니까? 아직 풀지 못한 문제 때문에 어려우십니까?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여서 한숨만 나오십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그분을 구원자로, 내 생명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우린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됩니다. 모든 문제를 넉넉히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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