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등교회

담임목사 칼럼

  • HOME > 신황등말씀 > 담임목사 칼럼
게시판
제목 20230226-재능과 은사는 다스려져야 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25

여러분은 천재가 태어난다.”고 믿으세요? 아니면 노력하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고 믿으세요? 아직도 이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특정 영역에서 탁월함을 나타내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지난 달 2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 신문은요, 한 사람의 삶을 자세히 조명했어요. 그녀의 이름이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인데요, 어릴 적부터 수학천재로 이름을 떨쳤어요. 부모님 모두 미국의 명문대학이지요? MIT대학의 경제학 교수였는데요, 아이에게 직접 수학을 가르쳤어요. 2008년 미국수학대회(AMC)에서 1등을 했고요, 2011년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IOL) 대회에서 1등에 해당하는 베스트 솔루션상을 받았어요. 이런 수학천재 소녀는 스탠포드대학 수학과에 진학했고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아시지요? 천재인 것과 성공적으로 사는 것은요, 다른 거예요. 마치 다이나마이트를 가진 두 사람이 있어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같아요. 그런데 한 사람은 그것으로 암벽을 깨뜨려 길을 내고요, 한 사람은 그것으로 폭탄을 만들어 살상을 해요. 다르지요? 2016년 대학을 졸업한 엘리슨은요, 수학을 잘 하니까, 자기 자본 투자회사인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에 입사했어요. 그곳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와 만났어요. 프리드 역시 부모님이 모두 스탠퍼드대학 법대교수였고요, 수학을 좋아했어요. 가정 배경이나 성장과정이 비슷하고요, 수학을 좋아하는 것도 같으니까요,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급속히 친해 졌어요. 특별히 데이터 등 실질적 증거를 바탕으로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효율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에 두 사람은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주 만났고요, 연인관계로 발전했어요.

 

2017년 프리드는요, “알라메다 리서치라는 암호화폐 투자회사를 설립했어요. 몇 달 뒤 엘리슨이 그 회사에 합류했는데요, 이 회사에서 조달한 돈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를 설립했어요. 불과 3년 만에 이 회사는요, 기업가치가 320억 달러, 우리 돈 약 4084백억원에 이르렀고요, 세계 2위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되었어요. 놀랍지요?

그런데 작년 11, 언론이 FTX의 재무구조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객들이 연이어 자금 인출을 요구했어요. 빼기만 하고, 넣지를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때요? 결국 FTX는요, 파산보호를 신청했어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엘리슨은요, FTX에서 마음대로 돈을 가져다가 자기회사에서 위험자산에 투자했어요. 불법이고요, 해서는 안 되는 일에요. 그런데 자기 실력을 너무 믿으니까 그렇게 한 거지요? 결국 엄청난 손실을 봤는데요, 그것은 모두 고객들 돈이었어요. 그렇게 쓴 부채만 최소 100억 달러, 우리 돈 12조원이 넘어요. 결국 두 회사 모두 파산상태에 들어갔고요, 유죄판결을 받으면 100년을 넘게 교도소에 있어야 할 거예요.

 

우리는 지금까지 누군가가 가진 재능에만 관심했어요. 그런데 재능이 아무리 좋아도 그 재능이 다스려지지 않으면요,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어요. 파멸로 몰아갑니다. 우리의 재능과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려져야합니다.

 

댓글쓰기 ok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