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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0108-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1-17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능력과 재주를 자랑하고요, 그것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얻어요. 그런데 재능과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감동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의 삶은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아요. 그래서 그것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따뜻하게 해요. “나도 저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요.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제가 주목한 사람도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

 

이번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선수들은요, 모두 26명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요, 손흥민 선수가 안와골절상, 눈 주변의 뼈가 부러져 수술을 했어요. 그러니까 혹시 그에게 문제가 생기면 선수가 한 명 부족하지요? 그래서 대체선수로 데리고 간 사람이 수원 삼성에서 활동하는 21살의 오현규 선수에요. 그가 선수단과 함께 카타르에 동행했지만, 연습도 함께 했지만 그러나 그의 유니폼에는요, 등번호가 없어요.

 

이제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26명의 선수 중에 11명만이 경기에 출전하지요? 그러니까 벤치에 남아 있는 15명은요, 혹시라도 감독이 부르면 달려갈 준비를 해요. 그러나 그는 어때요? 불러 줄 가능성이 없어요. 그래도 명색이 프로선수인데, 이런 일을 당하면 창피하지 않을까요? 괜히 왔다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되면요, 그 사람의 성품이 드러나요. 삶의 태도가 나타나요. 그래서 자신의 추한 모습이 들춰지든지, 아니면 삶의 향기가 나는 거예요.

 

오현규 선수는요, 선수들이 연습할 때 볼 보이 역할을 자원했어요. 연습하고 쉬는 시간이 되면요, 물을 준비하여 배달했어요. 경기가 시작되면 그는요, 선수들 이름을 부르며 목이 터져라 응원했어요. 그는요, 월드컵 시간 내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앞장서서 도우미 역할을 한 거예요. 그런 그를 보면서 기자가 물었어요. “등번호 없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도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까?” 그러자 그는요 이렇게 대답해요. “내가 경기를 나가려면 누군가는 다쳐야 하고, 그럼 내 마음이 더 아팠을 것입니다. 형들이 다치지 않고 대회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 감사합니다.” 그래요.

 

이런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선수들이 하나같이 그를 격려해요.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요, 그에게 직접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에서 니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니가 있어서 내가 마음 놓고 뛸 수 있었다.”고 말해요. 이건 그에게 듣기 좋으라고 그냥 한 말이 아니에요. 경기는 끝났고요, 선수들은 상금을 받았어요. 그러나 오현규 선수는요, 대체선수라 상금이 없어요. 그런데 26명 선수 전체가 자신들의 상금에서 일부를 떼어 오현규 선수에게 전달했어요. 감동이지요? 손흥민 선수는요, 그에게 자신의 상금 중 1억원을 건넸어요. 물론 오현규 선수가 정중하게 거절했어요. 이제 올림픽은 끝났어요. 그러나 오현규 선수와 한국 대표팀이 보여준 선한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거예요. 새해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찾으시지 않을까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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