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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넷째주 - 하나님은 ‘가라!’ 말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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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  |
2017-07-27 |
얼마 전 미국의 CBS뉴스는 감동적인 사건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앤디라는 백인청년이 차를 타고 가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가는 흑인청년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어 그 청년을 차에 태웠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가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 매일 9킬로미터를 걷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미국의 텍사스(State of Texas) 주인데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모릅니다. 엔디는 ‘중고차라도 사려고 돈을 모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에 관한 사연과 함께 도와달라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렸습니다. 그뿐 아니라 레스토랑을 하는 친구에게도 카운터에 모금함을 놓아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앤디가 모금활동을 시작한지 불과 이틀 만에 수 백 명의 사람들이 기부를 했고, 5,500불, 우리 돈으로 6백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기적 같은 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는 사람은 자신의 상사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고, 감동을 받은 사장님은 그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차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기름 값이랑 보험료가 필요합니다. 그걸 아는 사장님은 1년 동안의 자동차 보험료와 한 달 동안 타고 다닐 수 있는 기름 값까지 주셨습니다. ? 2017년 6월 23일, 앤디는 매일 걸어 다녔던 청년, 저스틴에게 ‘저스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널 도와주고 싶어 했는지 넌 아마 상상도 못할 거야! 이젠 더 이상 힘들게 걷지 말고 이 차를 타고 다녀!!’라고 말하며 자동차를 선물했습니다. 놀라운 선물에 어안이 벙벙해진 저스틴은 ‘이건 말도 안돼!!!’라고 하며 기뻐했습니다. ? 앤디가 그냥 지나쳤다면 이런 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해도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어??’라고 판단했다면 감동적인 사건은 없었을 것입니다. 앤디도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가는 대로 했습니다. 믿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랬더니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사는 사람의 삶이 이렇습니다. ? 지난 주간 우리교회는 필리핀으로 단기봉사를 다녀왔습니다. 해외봉사를 하면서 항상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우리 주변에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데, 왜 멀리까지 가서 그런 일을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을 향하여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고 말씀합니다. 사실 이번에 저희가 가서 리모델링을 한 팡가시난 교회는 어려운 교회입니다. 그분들에게 교회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러면 포기합니다. 꿈조차 꾸질 않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정말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그것도 한국의 익산에 있는 신황등 교회를 통해서. 우리가 믿음으로 행한 그 일이 그 교회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응답이 되었습니다. 기적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일을 위하여 우리들에게 늘 ‘가라!’ 말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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