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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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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2021-06-05 |
매주 핸드폰으로 이런 저런 좋은 글과 사진, 영상들을 받고 있습니다. 참 잘 만들었고, 귀한 정보가 담겨 있어 유용한데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글들 대부분이 출처가 불분명해요. 그래서 설교에 사용하기가 어려운데요, 얼마 전 집사님 한 분을 통해 받은 글이 마음에 턱하고 와 닿았어요. 출처와 상관없이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스토리여서 인용합니다. TV 토크쇼에 성공한 젊은 사업가 한 사람이 출연했어요. 토크쇼가 끝나갈 무렵 사회자는요, 마지막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 달라고 그래요. 그러자 젊은 사업가는요, 직접적인 대답 대신 이런 이야기 하나를 해요.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청년이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학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때였는데요, 가만히 보니까 버스를 타는 일이 완전 자율이에요. 버스 이용자들이 구입한 티켓을 내거나 돈을 직접 내는데요, 표를 검사하지 않아요. 검사하는 사람도 없어요. 그러니까 돈을 내지 않고 타도 걸릴 확률이 낮은 거지요? 이런 허점을 발견한 이 친구는요, 양심에 걸리기는 했지만 ‘가난한 유학생이니까...’ 합리화하면서 무임승차를 했어요. 그런데 인사 담당자의 대답은 충격적이었어요. “우리 회사는 그런 이유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 회사가 진출하려는 곳이 중국시장입니다. 중국인이라면 오히려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무엇이 부족합니까? 왜 합격하지 못합니까?” 인사 담당자는 말해요. “처음 우리가 당신의 이력서를 보고 경험도 있고, 능력도 출중해서 굉장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신용카드 기록을 확인해 보니 버스 티켓 때문에 세 번이나 벌금을 물었더군요.” “네,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발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고, 나중엔 정말 돈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그깟 작은 일 때문에 재능 있는 사람을 뽑지 않는다는 겁니까?” 그 말에 인사 담당자가 반색하며 되물어요. “그것이 정말 작은 일입니까? 한 번은 그럴 수 있지만 2번, 3번 그랬다는 것은 당신은 양심을 속이고 공짜로 버스를 타고 다녔다는 걸 말해 줍니다. 이런 당신의 행동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 줍니다. 당신은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법률이나 시스템의 허점을 고의로 악용했으니까요. 당신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 회사는 실력 뿐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에는 그 사람에게 많은 권한을 줍니다. 그런데 규칙을 지키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합격시킬 수 있습니까? 그리고 인사 담당자는요, 그 청년의 뼈에 새겨질 정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요. “유럽에 있는 회사들이 당신 같은 사람을 고용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법을 지키고, 양심을 따라 사는 일은 때로는 손해 보는 것 같아요.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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