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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둘째주 -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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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  |
2017-05-13 |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에 다니는 학생 하나가 자살을 했습니다. 그는 서부의 명문, 위트니고등학교(Whitney High School)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장래 의사가 되기 위해 생화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이 받았을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은 비단 주변뿐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죽음 직전에 쓴 듯한 유서 한 장을 남겼는데 그곳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Who am I?) ? 아마도 그는 대학에 입학만하면 내 안의 질문에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면의 질문들을 모두 대학 입학 뒤로 미뤄두었는데 정작 대학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를 모르면 왜 살아야 하는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는 모습들은 어떻습니까? 소망과 보람, 기쁨이 있기 보다는 여기저기에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인생임을 생각하면 허무합니다. 이것이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 그뿐 아니라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면 욕심대로 살다가 망하고 맙니다. 제가 아는 집사님은 사업에 성공하여 LA 인근, 가장 좋은 동네에 큰 집을 사셨습니다. 태평양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넓은 정원 한 가운데에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갔지만 정작 그분 내외는 사업을 하느라 바빠서 그것들을 누리지 못합니다. 어느 날 몸이 불편하여 한 낮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넓은 수영장에 정원사가 한가롭게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인인 나도 한 번 못해봤는데??” 화가 났지만 못 본척하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가정부가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걸 보며 집사님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 그분이 돈을 왜 벌었습니까? 그 돈으로 무엇을 한 것입니까? 그 때 비로소 그분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잘못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은 그 집을 팔고 조그만 집으로 이사한 후에 지금은 중국선교를 후원하기 위하여 열심히 사업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왜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목적이 있어 나를 지으셨고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며 사는 것, 그것이 내 사명입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살 때 삶에는 그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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