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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첫째주 - 황등신문이여! 지역과 소통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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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  |
2017-05-10 |
5월 10일, 우리교회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지역 월간지, 황등신문 창간 준비호가 발행됩니다. 왜 교회신문이 아니라 지역신문일까? 신문에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신문을 발행할 수 있을까? 사건을 취재하고, 기사를 쓰고, 신문을 편집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참으로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오늘 우리와 우리교회에 주신 사명이었기에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들을 모아 주셨고, 부족한 중에도 이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 교회는 원래 지역교회(Community Church)입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에베소, 빌립보, 고린도교회 등은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입니다. 그러니까 고린도 지역에 세워진 교회를 고린도교회라고 부르는데, 그 지역 안에는 수많은 가정교회(House Church)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지역교회들은 동네 현안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고, 그걸 위해 기도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를 보면 지역교회들이 급속한 성장을 경험했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소통(Communication)의 도로가 가정교회를 통하여 놓여 졌기 때문입니다. 힘겹고 어려운 가정을 돕고, 섬기는 일이 지역교회의 몫이었습니다. 중요한 일들을 알려주고, 미리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바른 삶, 복된 삶을 살도록 이끌고, 현실을 넘어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었습니다. 교회는 지역의 중심에 자리했고, 그곳에서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 졌습니다. ? 그런 면에서 황등신문의 창간은 지역교회(Community Church)가 본래 가지고 있었던 소통(Communication)의 도로를 다시 닦는 일입니다. 로마가 길을 닦고, 하나님께서 그 길을 사용하셔서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처럼 오늘 황등신문을 통하여 복음은 더욱 힘 있게 지역에 전파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항상 시작이 미미합니다. 빌립보에 살던 자색 옷감장사 루디아, 그녀가 바울 일행을 자기 집에 초청할 때 그곳이 유럽최초의 교회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행16:14) 사도 바울은 로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일을 후대의 역사학자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유럽으로 건너오는 바울이 탄 배는 2,000년 서양문명을 담고 있었다.”(Arnold Toynbee)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작은 노력을 통하여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 황등신문을 통하여 아름다운 소식들이 많이 전파되면 좋겠습니다. 황등신문을 통하여 지역 분들이 힘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황등신문을 통하여 우리가 사는 황등이 아름다운 땅, 복된 마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이 일을 위하여 애써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도하고, 협력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 황등신문이여! 지역과 소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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